검색결과
  • 대학가의 낙서「젊은 울분」만발

    『진정한 민주주의는 현자가 독재정치를 하는 것이다』『기성세대는 물러가라. 그대들은 근대를, 우리에겐 현대를 맡기라』-. J 대학교 법대 강의실 책상 위에 쓰인 낙서들이다. 대학생들

    중앙일보

    1975.01.31 00:00

  • 유실수「황금포도나무」를 개발|유실수 과학 연구원장 박교수씨가 귀화 육종에 성공

    열매와 잎에서는 색소와 향료를, 씨에서는 식용유와 고급 사료를, 그리고 줄기에서는 목재 및「펄프」의 원료를 빼낼 수 있는 황금 포도나무의 귀화 육질 실험이 성공했다. 15년 동안

    중앙일보

    1974.10.24 00:00

  • 「칼라스」「스테파노」내한

    20세기 최고의 「오페라」여왕 「마리아·칼라스」(51)와 「테너」의 황제 「주젭페·디·스테파노」(53)가 중앙일보·동양방질초청으로 5일과 8일 두 차례의 한국공연을 갖기 위해 30

    중앙일보

    1974.10.01 00:00

  • 초하의 요주

    입하가 지났으니 이제는 여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. 그러나 을해는 봄이 있었던 것 같지가 앓다. 살구꽃· 모란꽃· 두견화· 박꽃·할미꽃…아무것도 본 기억이 없다. 개나리도 본 사람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5.07 00:00

  • (2)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 신작

    어떻게 하여 사람들은 이 비밀의 군도에 가게 되는가? 친애하는 독자여, 나처럼 죽기 위해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체포라는 과정을 통해 홀로, 그리고 강제로 그 곳에 갈 수가 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1.05 00:00

  • 해바라기 꽃

    해바라기를 가장 즐겨 오던 화가는「고흐」였다. 『나는 신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. 그러나 내게 창조력을 주는 나 자신보다 위대한 뭣인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.』 이렇게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9.28 00:00

  • (2)산·강·길·도시|본사 이광표 특파원 평양 왕래기

    산천은 여구했고 비목도 다를 것이 없었다. 「27년의 세월」에 가렸던 산하가 눈앞에 다가온다. 8월29일 10시40분. 판문점 「돌아오지 않는 다리」를 건너자 펼쳐지는 풍경. 우거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9.05 00:00

  • (318)이국의 정열 가득히「튤립」만발

    땅 위에 처음 핀 「튤립」은 왕관 모양을 했었다. 잎은 긴칼을 닮았고 황금을 연상케 하는 노란 빛깔이었다. 꽃의 여신 「플로라」가 청순한 어떤「네덜란드」소녀의 슬픈 넋을 위로하기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4.29 00:00

  • 백만 그루식수운동 시

    서울시는 9개 구청에 수목안내소를 설치, 4월1일부터 5월말까지 두 달 동안 시민 「한 가구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」을 벌여 올해 1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도록 했다. 서울시는 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3.14 00:00

  • (360)-제자는 필자|「카페」시절(2)

    서울에 「카페」가 등장할 무렵, 또 하나 새로 생긴 것은 다방이었다. 다방에서도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양주를 곁들여 팔았고, 간단한 안주와 술을 따르는 「레지」는 「카페」아가씨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19 00:00

  • (346)>|가요계 이면사(26)|고복수

    가요계에는 멋쟁이가 많았다. 인기직업이고 보니 여자가 잘 따랐고 수입이 좋았으니 낭만도 많았다. 술 잘 마시기로는 이재호 이었다. 1940년께 황금정(지금의 을지로2가)의 황금여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2.30 00:00

  • (341) | 가요계 이면사( 21)|고복수

    한국의 가요는 「막간」에서 시작되어 레코드로 개화, 무대에서 열매맺는 것으로 성장했다. 가요 개화기에 노래를 키운 사람들을 잊을 수 없다. 즉 레코드회사의 문예부장들이다. 처음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2.24 00:00

  • (333)가요계 이면사(13)|고복수

    내 아내이자 동료인 황금심이 가요계에 나온 것은 1935년이다. 본명은 황금동이고 16세때 「데뷔」했는데 열 서너살 될 때부터 내가 잘 아는 터였다. 황금심의 집은 지금의 청진동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2.15 00:00

  • 아름다운 가을

   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슬픔이며, 느끼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다. 하지만 세상을 보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움이며 기쁨이다. 봄철에는 꽃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0.05 00:00

  • (4)한용운저 『님의 침묵』

    만해 한용운의 시집 『님의 침묵』은 소설 같은 아기자기한 재미는 없다. 첫머리의 군말로부터 독자에게라는 후기에 이르기까지 이 시집 전체가 잃어버린 조국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일관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9.18 00:00

  • 「코리언의 아내」|아그네스·김여사의 봄| 애정어린 「손의봉사」

    『우리가 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안은 바로 황금의 시간입니다』 「코리언」의 아내 「아그네스·데이비스·김」여사(68)는 남편 김주항씨와 함께 아침부터 밤이 늦도록 흙 속에서 일해온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21 00:00

  • 페르샤 왕실의 경사|「팔레비」왕 대관식

    26일 「이란」에서는 26년동안 통치해온 「모하메드·레자·팔레비」국왕이 보석으로 뒤덮인 공작왕좌에 즉위하는 대관식을 올림으로써 밤낮 7일간 축제를 벌였다. 이날 하오 5시30분(한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26 00:00

  • (49) 산하(21)

    남해의 황금어장에 둘러싸인 제주도는 어딘지 풍물이 다른 이역의 느낌이다. 우리나라에서 한군데뿐인 밀감의 산지요, 난대와 한대를 겸전한 동식물의 보고이다. 뭍에서 I백6「킬로」 출렁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1.21 00:00

  • 「버드」여사체한「스케줄」|황금빚 침실에 고유미 살리고|철아닌 황장미 고심끝에 구해

    「레이디·버드」여사는 31일낮3시 한국의 흙을 밟자마자 노란장미를 한아름선사받을것이다. 육여사는「버드」여사가 즐기는「노란장미」를 철아닌초겨울에 구하느라 몹시 고심했다. 육여사가 미

    중앙일보

    1966.10.29 00:00

  • (2)창간1주년기념논문|작가정신과 역사의식|송??

    선진국가라는곳은 반드시 성현들이 많이 사는데가 아닌성 싶다. 그러기에 선진하고 있는 어느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우선 지게와 최신형 자동차라는 도구가 나란히 존재하고있는 사실에 놀란것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9.27 00:00

  • 정치가와 유머

    영국에서 의회주의가 발달하게 된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서 사람들을 흔히 「센스·오버·유머」를 손꼽고 있다. 영국인들에겐 「유머」의 기질이 풍부해서 문학이나 정치에도 그것이 그대로 반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3.25 00:00

  • X마스·트리

    「크리스머스·트리」가 처음 시작 된 곳은 독일인데 차츰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어 오늘날에는 성탄절 축제의 가장 인기 거리가 되고 있다. 「트리」의 유래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정확히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2.23 00:00